경기도 용인에서 열린 동춘175 봄 페스티벌에 세계중요농업유산의 하동 차(茶)와 다양한 지역축제를 알리는 특별부스가 설치·운영돼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하동녹차연구소(소장 김종철)는 지난 26∼28일 경기도 용인의 세정그룹 산하 동춘175 세정팩토리아 아울렛매장에서 열린 ‘동춘175 봄 페스티벌’에 ‘하동 특별부스’를 운영했다고 29일 밝혔다.
‘동춘175 봄 페스티벌’은 봄을 맞아 평소 백화점이나 온라인 몰 등에서 접할 수 없는 다양한 먹거리와 공연,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방문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동춘175가 마련하는 연간 정기 봄 축제다.
봄 페스티벌은 봄의 맛, 봄의 멋, 봄의 색, 봄의 록, 봄의 선물 등 봄에 느낄 수 있는 오감 콘텐츠로 구성·운영됐으며, 올해는 특별히 우리나라 차 시배지 하동을 소개하는 특별부스 8개가 마련됐다.
‘하동의 봄-차(茶)이야기’를 주제로 한 하동 특별부스에서는 녹차 화장품, 녹차 마스크 팩, 녹차티백, 가공식품 등 녹차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다양한 상품을 전시·판매했다.
또한 연우제다와 선돌마을이 차품평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고급 녹차, ㈜정옥이 섬진강 재첩국 및 다슬기, 복을 만드는 사람들이 하동의 별미 닭꼬치와 아이스크림 등을 홍보·판매하고 시식 행사도 했다.
무쇠 가마솥을 활용한 전통방식의 녹차 덖음, 茶미니 클래스인 고급녹차 블라인드 테스트, 다례시연 등 전통 차 체험과 하동 10경 사진전 등 하동만의 독특한 멋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그 외에도 알프스하동의 관광명소와 아시아 최장 짚와이어·레일바이크 등 레포츠 시설, 내달 열릴 하동야생차문화축제와 국내 대표적인 여름축제 섬진강재첩문화축제 등도 집중적으로 홍보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유발했다.
조경환 녹차연구소 기업지원실장은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1200년 역사의 녹차와 농·특산물, 축제 등 하동의 맛과 멋, 매력에 큰 관심을 보여 향후 하동의 녹차산업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