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5회 하동군의회 임시회가 지난 23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26일까지 4일간의 회기로 개최된다.
이번 임시회는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세입·세출예산안, 각종 조례안 등의 심의를 위해 당초 11월 20∼26일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집단발병과 관련해 방역에 대한 행정력 집중 및 원활한 군정업무 수행 지원을 위해 기간을 축소했다.
또한 임시회 기간 중 회의장 이용인원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의 방역체계에 준하는 시설면적 4㎡당 1명으로 최소화해 운영한다.
군의회는 임시회 첫날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관련 부서장 등 참석인원을 최소화한 가운데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등 6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정영섭 의원과 윤영현 의원이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먼저 정영섭 의원은 ‘지방자치단체장 지역 농·특산물 품질인증제’를 제안했다.
주요내용은 지역 농·특산물 품질 차별화와 고부가가치 등을 위해 품질인증제를 도입해 군수가 인정하는 농·특산물의 신뢰도를 높이고, 믿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소비자의 브랜드에 대한 구매 충성도를 높이자는 것이다.
윤영현 의원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주요내용은 화력발전소 등 관내 대형 민자공사 발주시 지역업체가 우선 참여할 수 있는 제도마련을 당부하는 한편 대송산단 분양의 다각화 검토를 요구하는 것이다.
이어 열린 기획행정위원회는 이하옥 의원이 대표발의한 ‘하동군 자동차 종합검사비 지원 조례안’ 등 9건, 산업건설위원회는 ‘하동군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 조례 개정안’ 등 4건을 각각 심의했다.
군의회는 이어 24·25일 2일간 올해 예산 결산을 위한 2020년도 제3회 추가 예산안 심의를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최소한의 일정으로 열어 예산안 보고를 받고 심의한다.
군의회는 26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처리한 뒤 폐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