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지난 21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김태호(산청·함양·거창·합천)의원의 복당을 승인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7일 비공개 회의를 열고 김 의원의 복당 신청을 안건으로 상정해 가결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복당 결정을 내린데 대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친정집으로 돌아와 기분이 좋다"면서 "당 지부도의 복당 결정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또 "걱정끼쳐 드려 미안한 마음이 컸는데 새해벽두에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의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금 대한민국은 이데올로기의 온난화로 한이불을 덮고 자는 부부도 더욱 춥고 덥다"고 진단하면서 "이대로는 더 이상 안 된다. 변화를 바라는 국민의 분노의 외침이 들끓고 있는데, 그 변화에 조금이라도 쓸모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겠다"고 언급했다.
또 러시아의 전설적인 록가수 '빅토르 최'의 노래 '우리는 변화를 원한다'의 노래 가사에서 "변화를! 우리의 가슴은 요구한다. 변화를! 우리의 눈동자는 요구한다. 우리의 웃음과 눈물, 우리의 고동치는 맥박 속에서 우리는 변화를 기다린다"는 구절을 소개하면서 "변화를 바라는 국민들의 마음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이제 힘을 모아야 할 때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은 비대위 회의를 열고 김태호 의원의 복당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저작권자 © 경남포커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윤생 기자 | gnfnews365@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