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지난 22일 관내 공동주택 건설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가능한 한 우리 지역 건설업체 및 지역에서 생산된 자재, 장비, 인력 활용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진주시 관내 11개 단지 총 5,384세대의 공동주택 건설공사가 진행 중이나 지역업체 하도급 비율은 매우 저조한 실정이다.
이번 간담회에서 시는 지역 건설업체와 상생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각 건설사의 협력업체로 미등록된 우수한 지역 업체의 입찰 참가기회를 부여해 하도급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자재, 장비, 인력을 기 활용하고 있으나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로 지역 건설업체의 수주난이 더욱 심각해지고 지역 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점을 무겁게 인식해 지역사회에 공헌한다는 비장감도 함께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건설사들은 미 계약된 잔여 공정에 대해 지역건설업체가 최대한 참여토록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시는 최근 발생한 공사장 안전사고 사례를 전파하고 향후 동일한 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건설현장 위해요소 제거 및 작업자 안전교육 등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공동주택 건설 관계자 간담회, 현장방문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건설현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지역건설업체의 참여율을 향상시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