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경기 부진으로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 중 경영안정자금을 50억원 추가 지원한다.
지난해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대상을 공장등록 제조업체에서 소규모 제조업체, 사회적 기업, 산업단지 입주예정업체로 확대하고, 기업 당 융자한도를 증액(경영 2억->4억, 시설 3억->4억)하는 등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적극 나서면서 올해 초 신청접수를 시작한지 4주 만에 경영안정자금이 일찍이 소진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중소기업육성자금 규모를 당초 400억원에서 450억원으로 증액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경영 안정화와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하반기 긴급히 자금지원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전년도 당초 300억원 대비 150억원 증가한 규모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양산시와 금융기관의 협약을 통해 중소제조업체의 대출 금리를 일부(경영안정자금 연 2.0%, 시설설비자금 연 2.5%) 시에서 보전해주며 지원기업으로 선정 시 경영안정자금 최대 4억원, 시설설비자금 최대 4억원 한도로 4년간 이자차액을 보전한다.
추가되는 경영안정자금은 7월과 8월로 나눠 접수하며 시설설비자금은 자금 소진 시까지 신청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하반기 추가 자금 확보로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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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철종 기자 | gnfnews365@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