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주 통영시장,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올인
강석주 통영시장,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올인
  • 엄민관 기자
  • 승인 2019.07.0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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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통영시
제공=통영시

강석주 시장은 3일 오전 시청 회의실에서 민선 7기 1주년에 즈음하여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민 행복’을 시정 최고의 가치로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강 시장의 지난 1년간의 행보는 ‘새로운 변화, 시민과 함께 행복한 통영’을 시정방향으로 국·도비 예산 확보, 공모사업 선정, 소통과 현장행정 강화, 청렴문화 정착 및 확산 등 크게 4가지가 시정추진의 주요 핵심이다.

먼저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 정부, 경상남도를 수차례 방문, 주요 현안과 핵심사업을 설명하고 건의한 결과 2017년까지 4,000억원이 채 되지 않았던 국·도비·지방교부세 등 예산을 2018년은 4,346억원, 2019년은 5,046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고용위기지역과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으로 어려운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된 가운데 고용안정 및 촉진, 경영안정, 지역인프라 확충 등 국·도비를 비롯한 직·간접적으로 1,100억원이 넘는 예산을 지원 받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와 더불어 고용위기지역 1년,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2년이 각각 연장됨에 따라 시는 신규사업 발굴과 일자리창출을 비롯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다음은 공모사업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정량지구(멘데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조성사업, 어촌뉴딜 300사업, 2019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소태권역), 2020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연명권역)을 비롯한 26건에 선정돼 약 97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현재 문화도시사업(200억원),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 확산사업(500억원), 어촌뉴딜 300사업(14개소-각100억원)을 비롯한 각종 공모사업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으며, 시의 열악한 재정상황을 감안할 때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모에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현장과 소통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읍면동 순방을 통한 주민과의 대화를 실시하고 주요 건의사항 72개소에 대해서는 현장을 직접 확인해 우선순위를 정해 올해 제1회 추경예산에 50건 49억원을 반영해 추진 중이며, 민·관협치의 모범사례인 강구안 친수시설 조성사업도 현재 공사를 착실히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청렴문화 정착과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 시의 청렴도는 4등급으로 전국에서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었으나 2018년에는 2등급으로 상승했다. 이는 민선 7기 출범 후 조직 내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와 예산 등 조직운영에 따른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올해 평가에서도 보다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 지난 1년간 기관표창 17건, 공모사업 26건, 기타 5건 등 총 48건에 982억원의 국·도비 예산 등 재정적 인센티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 시장은 “이 모든 것이 공무원과 시민들이 힘을 합쳐 이뤄 낸 결과다”며 격려와 감사를 표했다.

민선 7기 공약 및 시민정책제안은 공약 5대 분야 62개 세부사업과 시민정책제안 19건으로 전체 81건에 대해 임기내 53건, 중장기 28건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1년간 공약 4건과 시민정책제안 4건 등 총 8건을 완료하고 73건을 정상 추진 중에 있으며, 국·도비 예산확보, 공모사업 선정 등 추진 기반조성에 주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018년에 이미 확보된 것을 포함해 2019년 1회 추경예산까지 총 46건 750억원을 예산에 반영하는 등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이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예산에 반영하지 못한 사업 22건에 대해서도 재정 여건을 감안해 추경에 반영함과 아울러 추진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 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비예산 사업 13건은 기본계획과 일정에 따라 계속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의 주요 현안과 앞으로의 추진은 봉평지구(신아sb포함) 및 정량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어촌뉴딜300사업, 통제영 거리 조성사업, 중앙·북신전통시장 주차장 조성사업, 강구안 친수시설 조성사업, 남망산 디지털파크 조성사업, 해저터널 리모델링사업 등에 중점을 두고 이와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공약사업인 남망산 디지털파크 조성과 해저터널 리모델링 사업을 적극 추진함과 아울러 이를 바탕으로 문화재 야행 등 야간경관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지난 달 7일과 8일 개최한 문화재 야행은 15,000여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했으며, 호응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가오는 10월 4일과 5일 하반기 행사를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보다 새롭고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는 한편 이에 앞서 8월 개최될 제58회 통영한산대첩축제에도 시행을 검토하는 등 낮에만 스쳐가는 통영이 아닌 머무르면서 도시 그 자체가 예술인 통영의 멋과 맛을 함께 누리고 낮과 밤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난 5월 말 준공된 욕지섬 관광용 모노레일 사업은 현재 시범운행을 하고 있고, 향후 상업운행이 되면 섬 관광의 또 다른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며, 이와 함께 어촌뉴딜300사업을 비롯한 제4차 도서종합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해 도서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섬 관광 활성화 등 1석2조의 효과를 올릴 계획이다.

특히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첫 투자 유치 사례로 지난 달 27일 선박블럭·조선 및 배관기자재·해양플랜트 제조업체인 ㈜퍼쉬와 투자협약을 체결함으로써 2021년까지 400억원의 설비투자와 500명의 일자리 창출 등 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봉평지구(신아sb 포함)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KTX) 건설사업과 연계해 관광 등 최대한의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수소산업과 신재생에너지사업의 기반을 조성해 제조업을 통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안정국가산단과 일반산단 활성화 그리고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조성사업을 비롯한 스마트 농수산 구축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강 시장은 “1년이라는 세월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바쁘게 달려왔다”며, “지나온 시간보다 남아있는 기간이 더 많고 중요하므로 앞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시정 추진의 4가지 핵심사항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주요 현안사업과 공약 및 시민정책제안에 대해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하고 체계적인 방안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보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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