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을 돕기 위해 올 상반기 40억원에 이어 하반기에도 4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추가 지원한다.
군은 22일부터 계획금액 소진시까지 2019년 하반기 중기육성기금 융자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산청군과 협약을 체결한 4개 금융기관(농협은행 산청군지부, 경남은행 산청지점, 산청 새마을금고, 기업은행 진주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산청군에 사업장과 주소를 두고 있는 중소제조업체와 소상공인 등이다.
융자조건은 대출금리 중 3.5% 이차보전(대출금리 금융기관 자율결정) 한다. 융자금 2년 거치 3년 균분 상환의 조건이다.
지원한도는 제조업일 경우 최대 3억원까지, 소상공인일 경우는 5000만원까지다.
군은 금융기관에서 대출심사 평가 등을 통해 선별된 업체에 한해 자격요건을 최종 심의, 지원대상을 결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융자 지원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자금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산청군청 경제전략과 지역경제담당(☎970-6801)또는 각 읍·면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

엄민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