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진주시 국회의원 단수 공천으로 인해 예비후보로 나섰던 후보들의 항의와 이의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김재경(진주을) 예비후보, 국민의힘 김병규(진주을) 예비후보, 국민의힘 이혁(진주갑) 예비후보 등이 밀실 공천 철회를 요구하고 부당성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김재경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타 공천 신청 후보를 배제하고 강민국 후보를 단수로 추천한 것에 대한 합리적인 설명 또는 근거를 제시하지 않았다"면서 공천심사 평가 기준 5개 항목(경쟁력, 도덕성, 당 기여도, 당무감사, 면접)에 따르면 본인은 공천이 배제될만한 어떠한 결격 사유도 없고,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정한 경선 범위를 벗어날만한 격차도 없다며, 만약 격차가 있다면 명확한 근거와 자료가 제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경남 진주시을 김병규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이의신청 기자회견에 이어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민심을 반영하지 못한 단수공천의 문제점과 불공정한 공천에 대한 항의시위를 계속했다,
김병규 예비후보와 함께 진주시을 김재경, 부산광역시 진갑 이수원, 원영섭, 경남 김해시을 박진관, 경북 영천청도 김경원 등 여섯 명의 예비후보가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공천관리위원회의 원칙 없는 공천관리 심사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한동훈비상대책위원장에게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예비후보들은 공천관리위원회의 단수·전략 공천의 근거, 예비후보자별 평가점수 공개, 여론조사도 하지 않고 다른 지역 현역의원을 전략 공천한 사유 등을 밝히고, 시스템공천이 아닌 원칙 없는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사항에 대해 비대위가 평가결과를 전면 재검토하라고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