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자유발언 전문]
존경하는 진주시민 여러분! 양해영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조규일시장님 이하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금산면, 진성, 일반성, 이반성, 사봉, 지수면 지역구 최민국 의원입니다.
본의원은 저출산에 따른 지방소멸 디지털·탄소중립 전환으로 인한 지역 경제의 충격 지역 특화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등 진주시 현안에 대응하는 전문 연구기관의 설립 추진을 제안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올해 2월말 기준 우리나라 출생통계가 발표되었습니다. 2021년 기준 OECD 합계출산율 평균 1.58명 첫째아 출산 평균 연령 29.7세이지만 2023년 우리나라는 각각 0.72명, 그리고 33세입니다.
테슬라의 일론머스크도 “세계에서 가장 빨리 인구가 붕괴할 나라”로 우리나라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우리 진주시는 작년 1.700명의 아이들이 출생했으며 합계출산율은 0.89에 불과하여 매우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해 우리 시 특성을 살린 다방면의 정책 검토를 수행하는 연구기관이 필요합니다.
또한 2022년 말 국토연구원에서 발표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우리 진주시가 산업, 건물, 수송 3개 분야에서 고위험 취약지역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특히, 전기차 확산에 따른 화석연료차 수요감소로 우리 지역의 자동차 부품회사 주유소, 정비업소 등 다양한 업종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지역내 관련 기업들은 신산업으로 업종전환을 모색하지만 사실상 전환이 쉽지 않은 실정입니다.
따라서 지역 경제의 상황을 잘 이해하고 지역 미래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전문 연구기관’의 설립이 절실합니다.
최근 우주항공청 시대에 맞춰 경상국립대에서도 국내 최초의 우주항공대학이 신설된만큼, 우주·항공·방산 분야 글로벌 TOP 10을 목표로 “우주항공방산과학기술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주항공산업을 지속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지역 전문 연구기관이 함께 뒷받침된다면, 진주 또한 미래 글로벌 우주항공 산업의 중심도시로 충분히 도약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금산군의 인삼약초, 포항시 금속소재 산업진흥원, 철원군 플라즈마 산업기술, 충주시 택견 연구원 등 많은 지자체에서도 지자체 특성을 살린 연구기관을 설립 운영 중에 있습니다.
우리 진주시도 우주·항공·방산 분야의 전문가들을 한데 모아 지역 기반 특화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재의 바이오산업이나 실크 산업처럼 미래 먹거리인 우주·항공·방산 분야에 특화된 연구기관 설립이 필요할 것입니다.
진주의, 진주만을 위한 전문 연구기관 설립은, 시의성 있는 정책 대안으로 지역 발전에 기여할 뿐 아니라 지자체, 대학, 연구기관과의 ‘산학연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진주시가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과 4차 산업 혁명에 따른 산업 전환의 위기를 잘 헤쳐나가고 우주항공도시 진주의 백년대계를 제대로 준비할 수 있도록 전문 연구기관의 설립을 적극 검토해주시기 바랍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