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농장 맞춤형 기상요소 및 기상재해 정보를 제공하는 ‘기상재해 조기경보 서비스’를 관내 농업인 230명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지자체는 농업인들이 서비스를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 시는 2022년 서비스 제공지역으로 선정돼 2022년 9명, 2023년 115명, 2024년 106명에게 신청받아 현재 230명에게 문자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농장맞춤형 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는 기존 읍면단위(5km×5km)의 기상청 동네예보가 아닌 동네예보, 중기예보 등 각종 기상정보를 바탕으로 농장의 고도, 지형, 지표면의 피복상태 등을 추가로 반영해 30×30m(900㎡)단위의 상세한 기상정보를 제공한다.
제공되는 정보는 기상요소 11종, 기상재해 15종이며 36종의 작물에 대해서는 이에 따른 대응조치도 함께 제공된다. 내용으로는 ▲기상요소(기온(최고,최저,평균), 강수량, 일조시간, 풍속(최대,평균), 일사량, 습도, 증발산량, 토양수분) ▲기상재해(동해, 상해, 풍해, 고온해, 일소해, 저온해, 조풍해, 한풍해, 홍수해, 대설해, 우박해, 가뭄해, 냉해, 일조부족, 습해) ▲36종작물(사과,단감,복숭아,매실,포도,참다래,벼,보리,옥수수,감자,콩,고구마,배추,무,마늘,양파,인삼,녹차,오미자,수박,블루베리,복분자,오디,참깨,들깨,땅콩,유채,수수,자두,팥,유자,대파,밀,무화과)에 대해 서비스를 지원한다.
서비스를 신청한 농업인은 농장날씨·농장재해·관리대책으로 구분된 정보를 휴대폰 문자를 통해 전달받고, 재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 재배중인 작물의 품종과 생육단계에 맞춰 주의·경보 등 위험 단계별 상황과 대응지침이 추가로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이상기상이 일상화되면서 농업기상 예측정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으며 이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해당 서비스가 필요한 농업인께서는 적극 신청하시어 농업활동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해당 서비스를 신청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통영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 방문 또는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 홈페이지(https://www.agmet.kr/)를 통해 무료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과(055-650-632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