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교육지원청(교육장 김덕현)은 지난달 31일부터 9월 1일, 1박 2일 동안 관내 15가구 60여 명을 대상으로 산청학생야영수련원에서 2024. 지리산 4랑♡ 여름 가족 캠프를 실시 했다고 2일 밝혔다.
지리산 4랑♡ 여름 가족 캠프는 2024. 천왕봉미래교육지구 사업으로 가족 구성원간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기회를 갖고자 기획되었다. 또한 산청학생야영수련원이라는 공간을 활용하여 지리산의 하늘·바람·별·강을 주제로 생태 프로젝트를 운영함으로써 산청의 자연을 사랑하고 지킬 수 있는 마음을 갖고자 하였다.
캠프는 생태체험프로그램(▸흙놀이 및 풀잎 손수건 만들기▸밤하늘 여행▸우리 고장 샛강 살리기 프로젝트)과 가족사랑프로그램(▸사랑의 발 마사지▸가벼운 캠핑요리 체험▸지리산 숲속 작은 음악회▸캠프파이어▸가족사랑케익 만들기)등 다채롭게 구성되었다. 특히‘우리 고장 샛강 살리기’프로그램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뜨거웠다. 샛강 살리기 프로젝트는 여름 동안 피서객들로 인해 손상된 강이 자연적으로 정화될 수 있도록 EM 공을 만들어 던지는 활동과, 쓰레기를 줍는 플로킹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이 프로젝트에 참가한 신안초 주우찬 학생은 “내 손으로 우리 마을을 이롭게 변화시킬 수 있어서 뿌듯했다 ”고 밝혔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미래교육지구 파견교사 송진령은 “산청의 소중한 자원인 지리산에서 나의 존재가 자연으로부터 시작되었고, 자연과 연결되어 있음을 느낌으로써 생태적 감성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안전하고 즐겁게 참여한 많은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드린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