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최근 학교 내 딥페이크 기반 성범죄가 확산됨에 따라 피해 예방과 대응을 위해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올 연말까지 ‘찾아가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시가 9월 초 관내 고등학교 2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 조사를 통해 교육을 신청한 학교에 폭력예방 통합교육 전문강사가 방문해 진행되며, 교육 내용은 딥페이크를 활용한 성적 영상물을 포함한 디지털 성범죄의 정의와 유형 및 피해 대처 방법 등으로 구성된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범죄 예방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진주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3년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동 성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한 바 있으며, 올해 7월에는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과 함께 디지털 성범죄 예방 캠페인 활동을 펼치는 등 사회적 약자를 비롯한 시민 모두가 안전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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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 shin11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