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지역대표공연예술제로 선정된 ‘진주탈춤한마당’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진주시 평거야외무대, 진주시전통예술회관, 진주대첩 역사공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27회째를 맞은 진주탈춤한마당은 ‘풍자와 해학, 신명의 한마당’을 슬로건으로 진주탈춤한마당 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무형유산 진주오광대보존회가 주관하며 경상남도, 진주시, 한국문화재재단의 후원 및 (재)남애장학재단, (사)진주문화연구소, (사)민족미학연구소, 진주문화관광재단의 협력으로 개최된다.
전승탈춤, 마당극, 특별공연(해외공연), 학술행사 및 시민이 참여하는 진주시민 춤 한마당(플래시 몹)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민들이 직접 탈을 만들고 그려보는 시민 체험부스도 준비돼 있어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진주탈춤한마당의 중심이 되는 진주오광대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 탈춤 22개 중 하나로, 제3회 진주탈춤한마당에서 복원됐으며 경남의 탈춤 문화를 전승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오광대 덧배기 춤 강습을 통해서 진주를 춤의 고장으로 거듭나게 하는 데 일조했으며, 진주시가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의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되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
진주탈춤한마당 제전위원회 관계자는 “아름다운 계절에 시민과 관광객들이 놀이판에 오셔서 고달픈 일상에서 해방되는 신명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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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 shin11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