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의회는 21일 이승화 군수 등 관계 공무원이 출석한 가운데 제300회 산청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신동복 의원(국민의 힘)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텔레코일존 설치'를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신 의원은 “청각장애인의 주된 보조기기는 보청기와 인공와우인데 공공장소 등에서는 소음으로 잘 듣지 못해 텔레코일존을 설치하면 별도의 수신기도 필요 없이 소리를 선명하게 들을 수 있어 경제적이고 범용적”이라고 주장했다.
또 신 의원은 “산청군은 장애인 편의 증진을 위하여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지만 앞으로 청각장애인과 청력 약자가 증가할 것이므로 공공시설인 문화예술회관, 실내체육관, 가족문화센터, 민원실 등에 텔레코일존 설치”를 제안했다.
한편 산청군의회는 이날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6일간의 제300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조례안 3건, 출자·출연안 3건, 동의안 1건, 공유재산관리계획안 1건, 규칙안 1건, 규정안 1건 등 총 10건의 안건을 가결했다.
지난 16일 열린 1차 본회의에서는 산청군의회 공무국외출장 결과 보고를 했고 17일 열린 의회운영위원회에서는 ▲산청군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 등 2건을 원안가결했고 총무위원회에서는 ▲산청군 이장의 임무와 실비 보상등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건을, 산업건설위원회에서는 ▲산청군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조례안 등 3건을 원안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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