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지난 6일 베트남 호찌민 현지에서 수출상담회를 열어 관내 수출업체 농식품 20만불 수출계약과 210만불 수출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함양군이 호찌민 현지 바이어 30명을 초청하여 이루어 졌으며, 함양군에서는 ㈜지산식품을 비롯한 8개 업체가 참여해 NON의 양파 24톤 수출과 6개 업체 12개 품목 210만불 수출협약 성과를 거뒀다.
주요 수출계약 품목은 농업회사업인 NON의 양파 480톤과 지산식품(주) 건강음료 하얀햇살(주) 굿떡볶이, 인산죽염(주) 죽염류, 화신영농법인의 연잎밥, ㈜함양산양삼의 산양삼 가공품, ㈜우리가의 삼계탕 등 7개 업체 12개품 목으로 항노화 건강식품 및 화장품 팩이다.
한편 이번 수출계약이 성사되기까지는 함양군과 베트남 꽝남성 남짜미현과 자매결연과 VCCI(상공회의소)·하브로(하노이총유통공사) 등 관계기관과 대형 유통업체 바이어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이루졌다.
베트남 시장은 젊은 세대들이 주류를 이루어 구매 잠재력이 높은 데다 급성장하는 국가로 세계시장 바이어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는 곳 중 하나다.
특히 함양군은 베트남의 한류열풍에 발 빠르게 대응해 2016년 베트남 대형유통업체 바이어 40명을 초청하여 수출상담회를 열고 2018년에는 베트남 현지 한인 축제에 참가해 농식품 판촉행사를 여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현재는 함양 농식품의 주요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베트남시장개척단은 오는 7일 하노이로 이동하여 8일부터 대사관과 한인회를 방문하여 함양에서 개최되는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홍보하고 함양군 농식품이 베트남 시장에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K마켓 시장조사 및 수출상담회를 진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