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6∼8일 3일간 고전면 ‘하동을 담은 로컬푸드(하담로)’ 체험장에서 읍면생활개선회원 90명을 대상으로 ‘2019년 생활개선회 축산물가공 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하동축협과 함께한 이번 축산물가공 체험교육은 지난 4월 읍면생활개선회원 70명을 대상으로 찹스테이크·소고기야채말이 등을 실습한 ‘축산물 활용 건강식단 개발교육’에 이어 두 번째다.
4∼5개 읍면씩 3일간 진행된 이번 교육은 소시지 만들기 체험과 함께 우리 축산물 이용 홍보 등의 내용으로 이뤄졌으며, 교육은 하동축협 솔잎한우프라자에서 실제 소시지 제조·관리를 담당하는 직원이 맡아 현실감을 더했다.
생활개선회원들은 고기반죽을 케이싱에 넣어 찜기에 가열해 익히고, 급냉하는 제조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하동축협 솔잎한우프라자는 교육에 앞서 수강생들이 우리 축산물의 가치를 알고 축산물 가공 과정을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원활한 교육이 이뤄졌다.
군 관계자는 “농식품 생산·소비·유통 주체인 여성농업인들이 축산물 제조·가공 과정을 몸소 체험함으로써 지역 농·축산물 생산과정을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신선한 축산물을 많이 활용하면서 적극 홍보해 농가소득으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남포커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엄민관 기자 | a25881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