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그동안 시(市) 외곽지역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수돗물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었던 수곡면 동월마을(59세대 약 80명 거주), 이반성면 수성마을 (39세대 약 70명 거주) 지역에 대한 급수불편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수곡면 동월마을과 이반성면 수성마을은 시 외곽에 위치하고 지대가 높아, 그동안 지역 주민들은 물 사용량이 많은 하절기와 명절기간 동안 상수도 문제로 수돗물 사용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시는 외곽 지역 급수불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초 단기·중기·장기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 수도정비기본계획에도 반영했다.
이어 시는 사업비 약 2억 원을 투자해 동월·수성마을 가압장 신설 공사를 올해 6월에 착공하고 9월 1일 최종 시험 가동을 완료해 통수했다.
이번 가압장 설치로 시는 그동안 물 사용량이 많은 시기에 발생했던 수도급수 문제를 해소했으며, 설치된 가압장은 수곡면 원계리, 이반성면 수성리 일원 고지대에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설치 예정인 배수지 운영에도 반영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수도과 관계자는 “민속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추석 연휴 간 비상 급수대책을 마련하고 추석 이전 수도 시설에 대한 점검과 정비를 마쳐 연휴기간 상수도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추석 명절 기간에는 물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우려된다”며 “시민들이 물 아껴 쓰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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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 shin11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