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지난달 26일 시청 강당에서 제2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제3차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개최했다.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읍면동 지역회의의 심의를 거쳐 제출된 주민주도형 제안사업 60건 중 44건, 1,604백만 원을 의결했고, 시민으로부터 직접 제안, 접수된 주민참여형 제안사업 12건 중 5건 245백만 원을 심도 깊은 토론을 통해 선정했다.
시 주민참여예산인 주민주도형 사업은 읍면 2억원, 동 1억원의 한도액을 설정해 읍면동 지역회의의 심의를 거쳐 제출된 사업들로 사업부서의 검토를 거쳐 한도액내에서 반영하며, 주민참여형 사업은 시민의 편익과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사업들로 시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시 위원회에서 선정하는 사업이다.
이번 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선정된 주민참여형 사업은 ▲ 무전해변공원 보수공사 사업 ▲ 통영을 만나는 1분 공모사업 ▲ 욕지도 이중섭의 길 조성사업 ▲ 도동마을 화단가꾸기 사업 ▲ 대항마을 꽃단지 조성사업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은 앞으로 의회 예산안 심의․의결을 거쳐 2020년 당초예산에 반영되며, 올해의 미흡한 부분은 더욱 개선하고 발전시켜 주민들의 욕구에 부응할 수 있는 주민참여예산제가 되도록 행정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증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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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민관 기자 | a25881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