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진주시정 `부강한 진주'로 힘차게 도약
2020년 진주시정 `부강한 진주'로 힘차게 도약
  • 엄민관 기자
  • 승인 2019.11.2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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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진주시
제공=진주시

진주시는 2020년도 분야별 균형 있는 예산 편성으로 시민이 행복하고 골고루 잘사는 `부강한 진주'로 힘차게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조규일 시장은 21일 오후 2시 ‘제216회 진주시의회 2차 정례회’에서‘2020년도 예산안 편성’에 대한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 시장은 서두에서 2019년을 국내외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이고 알 찬 한해로 평가했다.

조 시장은 시정 주요성과로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KTX) 정부재정사업 확정,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성북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선정으로 진주 미래 발전을 앞당겼으며, 유네스코 창의도시 선정으로 문화예술의 도시‘부강 진주’품격을 높였다고 전했다.

또한 시청사 복합 문화 공간 조성, 진주시립예술단 운영 정상화, 24시 시간제 보육ㆍ출산장려금 확대ㆍ마을돌봄센터 운영 등으로 나아진 육아 환경, 전통시장 및 상점가 공모 선정, 투자기업ㆍ중소기업ㆍ소상공인 지원 확대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여건 조성, 어린이 물놀이장 운영ㆍ인도변 그늘막 설치 등 시민 불편해소, 사회안전망 구축 등을 의미 있는 성과로 소개했다.

조 시장은 내년도 예산은“경제와 문화를 양축으로 안전, 교육, 관광ㆍ체육 분야에 중점을 두고 분야별로 균형 있게 편성했다”고 밝히고, 시의 재정 여건을 감안해 안정적이고 생산적인 예산 운용으로 시민이 행복하고 골고루 잘사는 `부강한 진주'로 도약할 것을 강조했다.

올해 당초예산 대비 453억원이 증가한 1조 4806억원의 2020년도 총예산 규모를 설명한 조 시장은 예산 편성 방향과 주요내용을 소개했다.

“항공우주ㆍ뿌리ㆍ세라믹 등 미래 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최우선 목표를 뒀다”고 밝힌 조 시장은 총 150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재정이 어려운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조 시장은 “정부지정 문화도시 선정,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과 성북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부강 진주 3대 프로젝트,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발돋움 하겠다”는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진주 미래 발전의 성장 동력이 될 부강 진주 3대 프로젝트 추진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어 “양질의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창의적인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예산에 417억원을 편성해 교육 예산 비중을 3.5%(일반회계 기준)로 대폭 확대했다”고 말하며, “어르신, 여성ㆍ가족, 장애인, 아동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골고루 잘사는 행복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교통 환경 분야 예산은 3404억원을 편성해 교통 여건 개선, 미세먼지 대응, 시민의 건강과 정서 함양을 위한 힐링 공간을 대폭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더해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KTX) 개통에 대비해 광역도로망 연계 구축, 우회ㆍ외곽 도로 개설 등 SOC를 대폭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끝으로 조 시장은 “진주는 지금 경상남도의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며, “미래 세대가 자랑스럽게 여길 새롭고 희망찬 진주의 미래 모습을 만들어 갈 것”을 다짐하고 36만 시민과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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