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의 자연생태를 간직한 지리산 칠선계곡이 4개월 한시적 개방된다.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소장 신창효)는 내달부터 지리산국립공원 칠선계곡 탐방예약·가이드제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에 위치한 지리산 칠선계곡(비선담~천왕봉)은 자연생태계 보호를 위해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일반인들의 출입이 금지다.
그러나 지난 2008년부터 사전예약을 통해 한정적 탐방을 허용하는 탐방예약·가이드제를 운영하고 있다.
칠선계곡 탐방예약·가이드제는 연중 4개월(5~6월, 9~10월) 운영된다.
월요일에는 올라가기(추성주차장~천왕봉)프로그램, 토요일에는 되돌아오기(추성주차장~삼층폭포~추성주차장)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칠선계곡 탐방예약·가이드제의 참여예약은 국립공원 예약통합시스템(reservation.knps.or.kr)에서 16일부터 프로그램 예약을 받는다.(5월1~15일 이용)
나머지 기간의 프로그램은 5월1일(5월16~31일 이용)과 5월15일(6월1~15일 이용), 6월1일(6월16~30일 이용)에 예약 할 수 있으며 참여 예약인원은 1회당 60명이다.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김동수 탐방시설과장은 "칠선계곡 탐방예약·가이드제를 통해 자연생태계의 보전과 이용의 균형을 찾고 탐방객에게는 칠선계곡의 우수한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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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현 기자 | gnfnews365@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