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국토안전관리원 교육센터 이전 반대 기자회견
2021-02-15 엄민관 기자
경남도의회 진주지역 도의회 의원 일동은 1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진주혁신도시 국토안전관리원 교육센터 이전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진주시, 진주시의회에 이어 경남도의회 진주지역 도의원까지 확고한 이전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미 이전한 기관을 다시 이전하는 것은 지역간의 갈등을 조장하는 것은 물론, 전국에 산재한 여러 혁신도시에도 향후 나쁜 선례가 되고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맞지 않으므로 절대 불가 입장이며, 국토교통부는 주도적으로 경남도와 경북도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상생방안 마련 시까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심의를 보류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원대한 목표 아래 전국 각 지역에 맞는 혁신도시로서의 특색을 갖추려면 좀 더 장기적인 안목으로 계획을 세우고 추진해나가는 뚝심도 필요한 때이다.
그 때 그때의 판단과 필요에 따라 이전과 번복을 쉽게 하고 바꿀 수 있다면 혁신도시에 정착하고 뿌리내릴 수 없는 불안함으로 잠시 머무르는 이방인의 도시가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