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방산·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 진주형 AC/VC 생태계를 조성합시다.
- 경제복지위원회 윤성관 의원 (제254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 전문]
존경하는 진주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가호 ․ 천전 ․ 성북동 지역구 경제복지위원장 윤성관 의원입니다.
미국의 실리콘 밸리, 네델란드의 바게닝겐 핀란드의 오타니에미는 세계적인 혁신 클러스터입니다. 이들의 성공요인 중 하나는 창업 및 기업 육성을 지원하는 창업투자회사 즉 창업기획자 액셀러레이터인 AC와 벤처투자회사인 VC를 포함한 금융투자기관의 자금조달 용이성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들이 성장하고 번영하기 위해서는 자본과 전문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AC와 VC들은 단순한 금융 투자를 넘어서, 멘토링, 교육, 네트워킹과 같은 포괄적인 지원으로 초기 창업 기업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서 많은 지자체들이 창업지원을 대폭 확대했지만 창업 투자에 대한 이해의 부족으로 이러한 AC/VC 지역 생태계 조성에 실패하여 지속가능한 성과로 확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5월이면 우주항공청이 설립될 예정이며 진주시에는 항공국가산단과 진주바이오진흥원의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등도 조성되고 있습니다.
경상국립대학교는 그린스타트업 타운, 창업중심대학, 글로컬 대학에도 선정되어 우주항공방산 분야의 연구와 전문인력양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역 혁신 자산들의 창업과 기술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혁신 클러스터의 성공 요인들을 최대한 충족해야 할 것입니다.
이에 본의원은 우주, 항공, 방산, 바이오 분야의 창업 활성화와 기존 기업의 육성 및 지원 방안으로 AC/VC를 통한 창업생태계 구축 추진을 제안합니다.
세계 최초 AC로 2005년 실리콘밸리에 설립된 Y-콤비네이터는 4000곳 이상의 스타트업에 투자하였으며 이 중 기업가치가 10억달러 이상인 유니콘 기업은 32개 이상입니다.
2023년에도 창업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국내 AC인 “프라이머”는 고금리의 경제 위기 상황 속에서도 위험에 놓여 있는 스타트업들을 위한 데모데이를 실시하여 대규모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고 합니다.
한국 모태펀드 현황을 살펴보면 22년 말 기준 투자기업의 시가총액은 697조원에 이릅니다. 23년 12월말 기준 모태펀드 조성액은 약 5조 4천억원이며 이중 경남은 302억원에 불과합니다. 또한, 2023년말 기준 국내는 246개 VC가 약 48조원 가량 펀드를 운영 중이며 461개 AC는 약 1조5천억 원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진주시는 VC가 없으며 AC는 최근에 창업한, 단 한곳에 불과합니다.
이를 개선하여 수도권 AC/VC 생태계의 일부를 유치하여 지역내 투자가 활성화된다면, 우주, 항공, 방산, 바이오 분야의 우수한 지역기업들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것이며, 지방에서 창업을 꿈꾸는 창업가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될 것입니다.
경상국립대학교의 려증동 교수, “개척시”의 일부입니다.
“짧게 살고도 오래 사는 이가 있다. 그의 이름은 개척자이다. 그의 눈은 앞을 보는 눈이요, 그의 가슴에는 보람으로 가득 차 있다. 그대는 무슨 일을 남기려고 이 세상에 태어났느냐? 그대는 무슨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
이 물음에 대한 답으로 다방면에서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진주시의 개척자인 창업가와 기업가들을 위해 진주시 AC/VC 생태계 육성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창업과 혁신의 중심지로 개척되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