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농기계임대사업소, 전국 우수 운영기관 선정

2024-12-04     김명신 기자

진주시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촌경제연구원 주관 전국 농기계임대사업소 평가에서 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3일 농촌진흥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농기계 임대 건수, 밭농사용 농기계 비율, 실제 활용되고 있는 임대 농기계 비율 등 총 21개 세부 평가 항목을 바탕으로 농기계임대사업소의 운영 성과와 농업인을 위한 지원 노력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진주시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조규일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2019년 4월 경남에서 비교적 늦게 사업을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개소 5년 만에 전국 우수 농기계임대사업소로 인정받았다. 시는 사업 초기부터 타 지역의 운영 사례를 철저히 분석하고, 관내 농업인의 수요를 면밀히 조사해 필요한 농기계를 선별적으로 확보하는 등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그 비결이라고 전했다.

특히 농작업에 활용 빈도가 높은 농기계 위주로 확보해 유휴 농기계를 최소화하고 밭농사용 농기계 비율을 확대해 밭농사 기계화율을 높였다. 이를 통해 임대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농업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모든 임대 농기계가 농업인들에게 효율적으로 활용되면서 지역 농업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진주시 농기계임대사업소는 98종 528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남부(문산), 중부(집현), 동부(진성) 3개 권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11월 말 기준 7663건 임대, 1022건 배송실적으로 최근 3년간 임대율이 매년 15%씩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