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의회 제261회 임시회 폐회
산청군의회(의장 이만규)는 3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9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261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날 군의회는 '산청군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11건의 조례안, '산청공설운동장부지 내 소규모 다목적체육관 조성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등 3건의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2019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포함한 19건을 심의하여 원안 및 수정·가결했다.
조균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합한 5228억 3240만원으로 1회 추경 예산보다 5.9%인 291억 3696만원이 증액한 것으로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및 국·도비 보조사업의 변경, 자체사업 등을 반영한 것이고 기금은 올 1회 추경 예산인 93억 5794만원 대비 5340만원이 증액된 94억 1134만원으로 편성했다릳며 릲이번 추경 예산이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집행기관에서도 신속 정확하고 투명하게 집행하는데 노력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안천원(무소속)의원은 '돈사로 인한 주민피해 해결'이란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가축분뇨로 인한 악취, 해충 등으로 고통 받는 군민들이 청정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대책을 제안했다.
안 의원은 “돈사에서 나는 악취를 없애기 위해 사용되는 제거용 약봉지를 확인하여 세금 영수처리 등 관리감독을 잘하고 액비발효처리를 한 군데 모아서 하면 50%이상의 냄새를 잡을 수 있다는 것과 불법 증축될 경우 가차 없이 벌금과 폐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정명순 의원(무소속)도 '경로당 가사도우미 시범사업 시행 건의'이란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경로당 가사도우미 시범사업을 우리군 실정에 맞게 도입하여 시행할 것을 건의했다.
정 의원은 “급속한 산업화로 가족제도가 붕괴되고 노인들의 노후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사회보장제도의 미비한데 비해 노인인구는 급증하여 사회문제화가 되고 있으며 문제의 양상도 다양해지고 복잡해 져 가고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 많은 노인들이 대부분 마을 경로당을 이용하고 있고 있음에도 경로당 내·외부의 청결상태와 식사를 위한 조리상태 등은 열악하여 노인들의 건강까지 해칠 수 있어 노인일자리 지원사업 범위를 경로당 가사도우미 사업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만규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 추가경정 예산안 등 심의에 노력하신 의원들과 집행기관 관계 공무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집행기관에서는 심의할 때 나온 의원들의 의견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건의한 내용에 대하여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