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지난 12월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 따른 시 차원의 조의와 애도를 표하기 위해 강구안 문화마당에 12월 30일부터 2025년 1월 4일까지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오전 5시부터 0시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분향소에 헌화대와 추모공간을 마련하고 조문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안내직원과 자원봉사자를 상시 배치해 분향 및 헌화를 안내, 조문록 비치를 통해 추모를 지원하기로 했다.
천영기 시장은 “국가적 비상시국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갑작스러운 여객기 사고로 온 나라가 더 깊은 슬픔과 충격에 빠졌다”며 “시민과 함께 이번 사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예정 중인 해맞이 행사 등 각종 연말연시 행사는 당초 계획대로 진행하되 국가애도기간임을 고려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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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민관 기자 | a25881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