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지난 26일 시청 회의실에서 아동급식 지원단가 인상 등을 심의하기 위한 ‘2024년 제2차 통영시 아동급식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통영시아동급식위원회는 「통영시 아동 급식지원 조례」에 근거를 두고 통영교육지원청, 외식업중앙회, 급식관리지원센터 등 아동급식 관련 민·관 전문가 9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급식지원 대상 아동 선정, 급식단가 결정 및 소요재원 조달 사항 등을 심의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최근 물가상승분을 고려해 내년 1월부터 아동급식 지원단가를 기존 9,000원에서 9,500원으로 인상하는 건과 겨울방학을 앞두고 학교 급식 중단에 따른 결식 우려 아동에 대한 급식 지원 계획 등의 내용을 심의했으며, 겨울방학 기간 결식 우려 아동 1,244명을 계속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지속적으로 양질의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조형호 부시장은 “최근 외식 물가 수준에 많은 부담을 느꼈을 저소득층 아동들이 이번 단가 인상을 통해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고 양질의 급식을 해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통영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4년 12월부터 비대면 라이프케어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참여해 아동급식카드 가맹점 확대 및 온라인 배달앱 연계를 통한 급식카드 이용의 편리성 및 접근성 제고를 통한 저소득 가정 아동의 결식 예방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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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민관 기자 | a25881119@gmail.com